솔직히 이게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감이 안잡힌다. 뭐지?
- 한동훈은 최종 결선까지 올라온것도 기적이다. 총선과 계엄을 거치며 그의 소구력은 이미 단물이 빠졌으며, 실질적 지지층은 그가 ‘조선제일검’이라는 별명을 가졌을 즈음부터 열심히 따라다니던 극성 팬 외에는 남아나지 않는다고 본다. 다만 나에게 있어 한동훈이 윤석열 파면 이후 갑작스레 체급을 되찾은것은 충분히 특정 세력의 이해관계가 한동훈으로 맞아 떨어진 결과라고 본다. 기타치고 조리퐁을 먹는다고 지지율이 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런 인위적인 지형 구성도 이 이상으로 힘을 다하기는 어려웠나보다. 물론 Too big To Rig 같이 이상적인 민주주의와 시민의식을 거스르기는 힘들다. 이런 이야기가 아니고 단순히 그 세력의 힘이 불가능한걸 가능하게 바꾸지는 못한다는 생각이다. 사실 이정도까지 올라오고 지지율이 복구된것 자체가 충분히 인위적이어서 대선후보까지 만들어내지 않을까 추측했는데 우리나라 정치가 그정도로 막가파는 아니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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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는 도대체 왜 나온건지 모르겠다. 이 인간만 아니었으면 어느정도 판이 읽히고, 나름대로 지난 선거들을 꽤 맞춰왔으니 이번에도 예측을 때릴텐데 이 인간은 무슨 속내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진정성이 있다고 믿기로 헀다. 이 할배 오이지나 라바같은 별명도 있는데 약간 벨루가 닮아서 호감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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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유죄? 솔직히 이거는 그냥 대놓고 국민을 기만하는거라고 본다. 이게 법리적으로 옳고 말고를 따질게 아니라 그냥 개돼지는 이래도 열폭해요 ㅋㅋㅋㅋ 이러면서 조롱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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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어게인? 이건 이미 끝났다. 솔직히 윤석열 반댓쪽도 윤석열 지지자들도 이미 윤어게인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여론이 형성되었다. 그쪽에선 희망회로를 아무리 돌려도 이건 좀 이란 기분이 들것. 이게 뭐 국민적으로 xcommon sense를 발휘한다는게 아니라. 고관심층은 선거를 어느정도 게임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어서 힘들다는 느낌만 불어넣어주면 금방 지치거든. 특히 언더독의 입장에서 자신의 정치 세력을 컨트롤한다는것은 주어진 시간이 아무리 많게 잡아도 4개월이다. 이게 무슨 나라고 무슨 체제이든 마찬가지고, 심지어 정치를 넘어서 종교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 홍준표 은퇴는 충격을 받은게 아니고 책이 잡힌거다. 이양반이 아무리 현타가 와도 지금까지 보여준 노욕만 보아도 순순히 물러날 사람인가?
- 씨발 모르겠다. 내가 콘서타 부작용으로 조현병 증세가 생긴지 진지하게 의심중이라서 약도 도파민을 건드리지 않도록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