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강차, 베이킹소다, 비타민 b, 비타민 c, 징코빌보바 일반적으로 nootropic으로만 꼽히는 영양제는 별 이득이 없다.

  2. (1에 이어) 나는 이제 재작년 후반~작년 중후반까지 이어진 뇌기능 저하를 백신 부작용으로 판단하기로 헀다.
    첫번째로 거북목과 같은 체형 불균형으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는 부차적인 원인은 될 수 있어도 절대 제 1 원인은 아니다. 그냥 단순히 가장 증세가 심했을때 거북목이 없었고, 최근 2년동안 증세가 가장 약했을때 거북목이 심했다. 두번째로 이 문제의 시작을 언제쯤부터 잡아야할지도 의문이다. 짧게는 자퇴 이후, 길게는 20년대부터인데, 아무래도 둘 다 맞다고 본다. 세번째로 콘서타때문이라는건데… 아니 애초에 작년 중반부터 콘서타를 먹었는데 무슨 ㅋㅋㅋ 네번쨰로 ㅛㅂ 난 이거 존나 ㅁ낳이 생각했는데 지금 멍청한 상태라 글을 쓸 생각이 ㅇ벗어 ㅋㅋㅋㅋㅋㅋㅋ

  3. 우울하다 인간관계와 단절에서 오는 우울함도 겪어봤고 더 이상 자아를 찾을수 없을거란 두려움에서 오는 우울함도 겪어왔고 노력이 나를 배신할때 오는 좌절에서 오는 우울함과 자기 표현의 부재에서 오는 우울함까지도 겪어봤는데

    무엇보다도 공허함에서 오는 우울함이 너무나도 쓰다. 이 삶을 계속 유지할 자신이 없다. 죽을만큼 두렵고 힘들어도 다 견뎌냈는데 지금와서 보니까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고, 다시 한번 나에게 있어서 힘든 일이 찾아오면 내가 버텨내리란 기대가 없어졌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이게 내 선택과 관련있을까. 그냥 내가 처음부터 자폐였고 다른 사람들은 나만 모르는 무언가를 알고 서로 공유하는건 아닐까.

  4. 콘서타만큼 아토목이 잘받는거같은데 두번째 먹으니까 약효가 사라졌다. 잠을 안자서 그런가… 첫날에는 극단적으로 왔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