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는데 제일 중요한건 내가 뽕맛을 봤단거다.

이유는 몰라도 갑자기 두톧과 어지름증이 장장 1년만에 고쳐지고서 모든 과목을 하루전에 둘러보고 1개 이내로 틀렸었다.

그렇다. 중간 이야기다.

현재의 나는 한치의 도덕성이나 지성이라곤 찾아볼수 없는 오만과 자만으로 가득탄 비이성적 탐욕덩어리이며

다시 한번 같은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라면서

미래의 나 자신, 또는 찾아올지도 확답 못하는 신의 가호에 붙들려 불확실성만을 키워가는것이 나의 인생이 아니던가.

대부분의 시간을 정시 공부를 하며 지내는데, 삼각함수 도형 문제를 오로지 식으호만 꿇어내면서 “미지수 n개만 세우고 관리만 잘하면 된다~” 라는 마인드로 하다가 좆된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사실 수 하 경우의수도 케이스 나누는걸 기피해서 틀리는게 한두번이 아니다.

그래사 내가 하고픈말이 무엇인가? 수학문제만 이런게 아니고 인생 전체에서도 무슨 선택을 하던지 이상한곳에서 꽂혀서 파고드는 병신짓거리를 반복한다는거다.

1400원 아끼겠다고 진천에서 청주, 천안에서 1호선을 타고 서울까지 간 적이 있는데, 그냥 내 삶이 저렇다.

고로 오늘의 결론은 뭐냐면 난 폰을 좀 멀리해야할 필요가 있으며, 1주일전인데 나대면 좆될거란것, 그리고 정직하게 샇라는거다.

아니?? 난 덮어두고 책을 눈앞에 두고 문제집에 손을 까딱거리면 안될걸 알면서도 구차한 위기의식을 회피하려 ~~하는 척을 반복한다.

제일 중요한건 능동적으로 책의 내용을 집어넣능거고, 새로운 해결법을 찾는건데? 이새끼는 존나 아둔해서 머리를씋줄을 모른다.

또 문제가 어비럼증이 약간 개선하면 “고강도 저반복”을 외치면서 홍대병을 공부에도 적용하는데아니 ㅋㅋㅋ

지능이 부복한걸 알면서도 지금까지 문제집을 만들고 같은 길을 걸어온 수험생들 전부 못한 invisible something을 찾으려고 아득바득 노력하는건데

이딴건 ㅈ도 도움이 안된다는데 지금의 위기가 온게 아닐까 싶음.

가장 큰 문제는 지금 상황은 좋다는거임. 내신도 반 1등이며 수학국어 고1모고도 1등급이고 수학 공통범위도 n제 나갈 차례인데 왜이렇게 조급하지???

사실 중간땐 ㅈㄴ 떨렸는데 이번엔 ㅈ도 안떨리니까 그게 직접적으로 호르몬을 유발하지 않더라도 마음속의 죄책감과 자기방어의식을 형성하는것같다. 직접적으로 심박수가 높아지며 손이 떨려 불안장애를 다시 유발하지 않지만 이면에 깊게 남은 사고방식은 남듷과는 달리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며 나의 선택과 시선에 있어 불가사한 영향을 끼칠텐데 이것이 과연 긍정적인 흐름으로의 변회인지 현제 나의 인식을 제고ㅗㅐ랴ㅗㅏㅏㄹ 필요가 있다.